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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요양 가이드

요양환자 기저귀, 써본 것 중에 가장 좋았던 건 '금비기저귀'

요양을 하다 보면 기저귀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는 순간이 찾아옵니다. 처음에는 도대체 어떤 걸 써야 하나 고민이 많았는데, 여러 제품을 써본 결과 저는 '금비기저귀'가 가장 만족스러웠습니다. 오늘은 그 이유를 정리해볼게요.

요양환자 기저귀, 써본 것 중에 가장 좋았던 건 '금비기저귀'

 

 


1. 겉기저귀, 속기저귀, 매트까지 체계적인 구성

금비기저귀는 겉기저귀 / 속기저귀 / 매트로 나뉘어 있어서 상황에 따라 조절해서 사용할 수 있어요.

  • 겉기저귀는 찍찍이(벨크로)로 고정하는 구조고,
  • 속기저귀는 흡수 전용으로 교체만 자주 해주면 됩니다.
  • 매트는 장시간 눕혀둘 때나 외출 시 함께 사용하면 훨씬 안심돼요.

2. 찍찍이가 진짜 튼튼해요

광고 많이 하는 메이커 제품들도 여러 개 써봤지만, 몇 번만 붙였다 떼면 접착력이 약해져서 다시 잘 안 붙더라고요.

그에 반해 금비기저귀는 양쪽 옆에 붙이는 찍찍이(벨크로)가 여러 번 떼었다 붙여도 튼튼하게 잘 붙고, 떨어질 때도 깔끔하게 떨어져요.

그래서 간병 중에 자주 열었다 닫아야 할 때 정말 편하고, 실수로 위치를 잘못 붙였을 때도 다시 조정이 가능해서 너무 좋았어요.


3. 사이즈는 '매직와이드 특대형' 추천!

저희 아버지는 평균 체형이신데, 실제로 간병인분들도 그렇고 병원에서도 대부분 가장 큰 사이즈(매직와이드 특대형)를 권하더라고요.

기저귀는 너무 작으면 흘러내리거나 조이는 느낌이 들고, 간병인 입장에서도 교체가 불편해져요. 오히려 넉넉한 사이즈가 흡수력도 좋고 안정감도 있어서 추천합니다.


4. 메이커 제품, 광고는 많지만 실제로 써보면…

이건 솔직한 후기에요. 처음에는 이름만 믿고 유명한 브랜드 기저귀를 샀었는데, 써보면 접착력 문제가 가장 먼저 느껴져요. 딱 한두 번 붙이면 찍찍이가 말려서 다시 못 붙이거나, 위치를 조정하려 해도 떨어지지 않거나.

그리고 흡수력도 브랜드마다 편차가 꽤 크다는 걸 느꼈어요.

그에 비해 금비기저귀는 전체적으로 균형이 잘 잡힌 기저귀였고, 가격 대비 만족도도 높았어요.


5. 어디서 살 수 있나요?

금비기저귀는 온라인에서 쉽게 구입 가능합니다. 저는 쿠팡이나 다른 온라인 쇼핑몰에서 주로 주문했어요.

  • 가격은 5만 원대로 형성되어 있고,
  • 구성은 따로따로 구입해야 하지만, 대량이 아닌 소량 단위로 판매하는 곳도 많아서 부담 없이 살 수 있어요.
  • 대량 묶음이라고 해도 8팩 기준 약 5만 원 정도이기 때문에 가격대도 적당한 편이에요.

가까운 약국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 경우도 있으니, 온라인 구매가 훨씬 수월했습니다.


마무리하며

요양환자용 기저귀는 단순히 '싸고 흡수 잘 되면 된다'는 기준보다는, 간병인이 자주 열고 닫을 수 있고, 안정적으로 고정되며, 다양한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런 면에서 금비기저귀는 제가 써본 제품 중 가장 실용적이고 튼튼했던 기저귀였습니다.

기저귀 선택이 막막하신 분들께, 이 경험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