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 치매 진단과 요양 등급 받는 과정
1. 중증 치매 진단 기준과 평가 방법
중증 치매 진단은 주로 인지 기능, 신체 기능, 일상생활 수행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내려진다.
의사는 MMSE-DS 검사(간이 정신 상태 검사)와 CGA 검사(포괄적 노인 평가)를 통해 환자의 상태를 진단한다.
인지 능력 저하로 인해 일상생활에서 전반적인 도움이 필요한 경우 중증 치매로 판정된다.
또한, 장기요양 인정점수가 중요한 기준으로 활용된다.
이 점수는 최대 1,500점까지 있으며, 800점 이상을 받을 경우 중증 치매로 인정돼 장기요양 1~2등급을 받을 수 있다.
평가 항목은 기억력, 언어 능력, 지남력(시간과 장소를 인지하는 능력), 신체 돌봄 필요성 등이 포함된다.

2. 중증 치매 진단을 위한 주요 검사
- MMSE-DS 검사 (간이 정신 상태 검사)
- 30점 만점으로, 20점 이하일 경우 치매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된다.
- 날짜와 장소 인지, 기억력, 주의 집중력, 언어 능력 등을 평가한다.
- 일상생활 수행 능력 평가
- 환자가 스스로 식사, 배변, 세면, 옷 입기 등을 수행할 수 있는지를 평가한다.
- 타인의 도움 없이 기본적인 생활이 어려운 경우 중증 치매로 진단될 가능성이 크다.
- 의사 소견서 및 정밀 검사
- 병원에서 MRI 또는 CT 촬영을 통해 뇌 손상 정도를 확인한다.
- 주치의가 환자의 증상에 따라 약물 치료나 요양 서비스 필요성을 판단한다.
3. 장기요양 등급 신청 절차
-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신청
- 신청 대상: 만 65세 이상이거나 만 65세 미만이라도 치매, 뇌졸중 등의 질환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사람.
- 신청 방법: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사를 방문하거나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다.
- 필요 서류: 장기요양인정 신청서, 주민등록등본, 진단서 등.
- 방문 조사 및 평가
- 공단 직원이 환자의 가정을 방문하여 상태를 직접 평가한다.
- 신체 상태, 인지 기능, 일상생활 수행 능력을 면밀히 관찰한다.
- 의사 소견서 제출
- 담당 의사가 작성한 소견서를 제출하며, 환자의 상태에 대한 의료적 평가가 포함된다.
- 등급 판정
- 공단에서 모든 평가 자료를 검토한 후 요양 등급을 결정한다.
- 등급 판정 결과는 약 30일 이내에 통보된다.
4. 중증 치매 환자가 받을 수 있는 혜택
- 요양 서비스
- 재가 서비스: 요양보호사가 환자의 집을 방문하여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 주야간 보호 서비스: 낮 시간 동안 보호 시설에서 돌봄을 받고 밤에는 집으로 돌아오는 서비스.
- 시설 요양: 요양원이나 요양병원에 입원하여 장기적인 돌봄을 받는다.
- 경제적 지원
- 장기요양비의 80~85%를 보험에서 지원하며환자는 나머지 15~20 %만 부담한다.
- 기저귀, 소독용품 등 돌봄에 필요한 소모품도 일부 지원받을 수 있다.
- 인지 기능 강화 프로그램
- 치매 환자를 위한 인지 재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 지역사회 내 치매안심센터에서 무료로 프로그램을 제공하기도 한다.
- 가족 지원
-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간병 교육과 심리 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보호자의 부담을 덜어준다.
5. 중증 치매 진단 후 관리 방법
- 주기적인 건강 점검
- 병원을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환자의 상태를 점검하고, 필요시 약물 치료를 조정한다.
- 혈압, 혈당 등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꾸준히 관리한다.
- 안전한 환경 조성
- 낙상을 예방하기 위해 가정 내 안전 장치를 설치한다.
- 날카로운 물건이나 위험한 가구를 치워 환자가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한다.
- 가족과의 소통
- 환자가 불안해하지 않도록 가족과 보호자가 자주 대화하며 정서적 지지를 제공한다.
- 환자의 기억력과 인지 기능을 자극하기 위해 사진이나 음악을 활용한다.
- 생활 패턴 유지
- 일정한 수면과 식사 시간을 유지하여 환자가 규칙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 가벼운 신체 활동이나 산책을 통해 근력을 유지하고 건강을 증진시킨다.
요약
중증 치매 진단은 인지 기능과 일상생활 수행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이루어진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장기요양 등급을 신청하고, 방문 조사와 의사 소견서를 통해 등급 판정을 받는다.
중증 치매 환자는 재가 서비스, 주야간 보호 서비스, 경제적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정기적인 건강 관리와 안전한 환경 조성을 통해 삶의 질을 유지할 수 있다.
키워드: 중증 치매, 장기요양 등급, 요양 서비스, 재가 요양, 인지 기능 평가, 치매 관리, 국민건강보험공단, 요양 보호사